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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연기 물올랐다··· ‘발칙하게 고고’ 사랑·우정 장애도 극복

차학연, 연기 물올랐다··· ‘발칙하게 고고’ 사랑·우정 장애도 극복

등록 2015.11.04 08:14

홍미경

  기자

KBS2 ‘발칙하게 고고’ 차학연(빅스 엔)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세례를 받았다 / 사진= '발칙하게 고고' 영상캡처KBS2 ‘발칙하게 고고’ 차학연(빅스 엔)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세례를 받았다 / 사진= '발칙하게 고고' 영상캡처


‘발칙하게 고고’ 차학연(빅스 엔)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세례를 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10회에서는 지난 악행을 되짚어보고 죄책감과 미안함을 이기지 못해 자살시도를 하는 권수아(채수빈 분)를 구하고 신체접촉장애를 극복하는 하동재(차학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하동재는 영어 중간고사 시험지를 훔친 범인이라는 증거가 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것이 강연두(정은지 분)라고 의심하고 결국 연두와 김열(이원근 분)을 다치게 한 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는 권수아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차동재는 자신의 지난 잘못들로 차도를 향해 뛰어든 권수아의 팔을 끌어당겨 안으며 위기에서 구해준 것은 물론 그간 자신을 괴롭히고 있던 신체접촉장애를 이겨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그간 방송에서 조금은 엉뚱하지만 장애로 인해 보호본능을 자극하던 차학연은 이날 방송에서는 상남자의 매력을 폭발시키며 여성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2회를 남겨두고 있는 ‘발칙하게 고고’에서 차학연과 채수빈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시선을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다음 주 월, 화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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