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기령 0년’ 보잉 737-800 새 여객기 도입

진에어는 지난 21일 좌석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여객기 17호기를 도입하고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이 여객기는 보잉이 갓 생산한 기령 0년의 새 항공기다. 사진은 이번에 도입된 여객기와 동일 기종인 진에어 14호기. 사진=진에어 제공

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가 한 번도 운항한 적이 없는 ‘기령 0년’의 새 여객기를 도입했다.

진에어는 지난 21일 좌석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여객기 17호기를 도입하고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진에어가 이번에 도입한 17호 여객기는 보잉이 갓 생산한 ‘기령 0년’의 새 항공기다. 진에어는 지난 7월부터 새 항공기를 연속 도입하고 있다.

특히 17호기는 기내에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반영해 기존 항공기보다 더욱 세련된 객실 분위기와 더 넓은 수납공간, 감소된 기내 소음 환경 등을 제공하고 개인 콘센트가 달린 새로운 좌석도 장착하는 등 각종 이용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LCC업계 중 가장 많은 새 항공기(3대)를 도입·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29일에도 새로운 보잉 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새 항공기 도입으로 업계 체질 개선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17호기 도입으로 진에어는 보잉 777-200ER 여객기와 보잉 737-800를 각각 2대와 15대 보유하게 됐다. 더불어 오는 29일에 보잉 737-800 1대를 들여오고 12월에는 보잉 777-200ER 1대를 추가 도입해 총 19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