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선거, 조례안처리 및 5분 자유발언 등 모의 의회 열어
전남도의회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도내 47개 초등학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교실’ 을 운영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열띤 찬반 토론과 표결 등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 절차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현관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의회교실 의장에 당선된 해남서초 김민경 학생은 “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돼 매우 기쁘고, 의장으로서 회의 진행은 매우 재미있었으며, 조례제정 등 의회에서 의원님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게 돼 알찬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임영주 도의회 사무처장은 “전남도 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과 함께 지금까지 289개교 5159명이 참가했고, 올해 11월에도 37개교 766명을 실시할 예정” 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 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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