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8조식 양파 이식 기 한 자리에서 시연...90%이상 성공
무안군이 최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양파포 장에서 양파 기계정식 연시회’ 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번째로 실시한 이번 연시회는 양파 기계정식을 신청한 신규 농가를 중심으로 양파 정식시기 이전에 실시해 양파전엽 및 정식기계 사용방법 등을 농가에 전파하고 상호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무안에 보급된 4조식 양파 이식기를 이용해 8조로 양파를 심는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6조식 양파 이식기 시연도 시행했다. 두 기계 모두 양파정식이 90% 이상 성공해 참여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양파 기계정식은 심는 깊이를 1~4cm까지 조절할 수 있어 겨울철 추위에도 서릿발 피해가 감소되고 규격이 일정해 품질 좋은 양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행농법으로 정식할 경우 10a당 약26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기계정식은 동일면적당 3시간이면 족해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주 군수는 “올해 전체 면적의 10%인 300ha를 기계화 했다” 면서“앞으로 기계화 정착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군은 2020년까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기계로 심고 수확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며 “양파 기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양파 주산지 무안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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