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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5-09-20 11:59

수정 :
2015-09-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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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10번씩 탔다”…KTX 이용객 5억명 ‘초읽기’

24일 돌파 예상…개통 11년 만에 하루 17만명 이용

(출처=코레일)


대한민국 대표 교통수단 KTX의 이용객이 개통 11년만에 5억명에 도달한다.

코레일은 2004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KTX가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는 24일 누적 이용객 5억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5억명은 전 국민이 10번씩 이용한 셈이다. 그동안 KTX 운행거리는 2억8000만km로 지구둘레를 6900바퀴 돈 거리에 해당한다.

이날 행운의 5억 번째 고객에게는 코레일이 KTX 특실 20회 무료 이용권을, 그 전후 고객에게도 KTX 특실 10회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한 한달간 KTX를 5회 이상 이용한 철도회원 중 555명에게 5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다.

◆ 개통 대비 하루 이용객 2배 이상↑ = 시속 300km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한 KTX의 일평균 이용객은 17만명으로 개통 초기 7만200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연간 이용객도 개통 첫 해 1988만명에서 2014년 5691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592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열차 운행횟수가 개통 당시 132회에서 올해 243회(184%↑)까지 늘어나면서 최초 1억명 돌파에 3년 1개월이 걸렸지만, 5억명은 4억명에서 1년 9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는 KTX-산천 운영 및 경부선 2단계 개통(2010년), 전라선 KTX 운행 개시(2011년), 인천공항철도 KTX 개통(2014년), 올해 4월 호남고속선·동해선 개통까지 KTX가 전국을 좀 더 빠르고 촘촘하게 연결하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로 코레일은 보고 있다.

또한 KTX로 인해 수도권역이 오송·천안아산까지 확대되며 KTX 정기권 월평균 이용객은 2004년 911명에서 지난해 6481명으로 10년 만에 7배 넘게 폭발적으로 늘었다.

◆ 11년간 바뀐 대한민국 교통체계 = KTX는 이동거리가 300km 이상에서 타 교통수단 대비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300km 이상 거리별 점유율은 KTX 52.9%, 승용차 17.7%, 고속버스 14%, 비행기 13.2% 등으로 집계됐다.

KTX 등장으로 서울∼부산 철도 수송분담률은 62.4%에 이른다. 승용차의 수송분담률은 39.9%에서 20.1%로, 항공은 8.7%에서 2.9%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4월 개통한 호남고속선·동해선 개통으로 지역 간 교통체계가 변하고 있다.

호남·전라선 이용객은 하루 3만4000명으로 개통 전 보다 45.2% 증가한 반면 같은 구간의 고속버스와 항공은 이용객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년대비 이용객을 보면 서울∼광주 고속버스 △21.6%, 김포∼광주 항공 △44.4% 등으로 나타났다.

동해선은 승차율(71.4%)이 가장 높은 KTX 노선이 된 반면 서울∼포항 고속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이외에도 차량고장률(백만km당 고장 건수) 지난 2011년 0.070건에서 0.054건으로 감소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KTX가 성장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통해 더욱 사랑받는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힌편, KTX 누적 이용객 5억명 돌파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X 호남고속철도(출처=코레일)



(출처=코레일)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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