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물 관리 우수기관 선정

해남군이 최근 열린 ‘2015 물 관리 심포지엄 및 국제기후 환경산업전’에서 물 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군은 지방 상수도 미 보급 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황산, 산이, 북평 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2016년 까지 총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 송· 배수관로 183.7km, 배수지 3개소, 가압장 5개소를 시공해 광역상수도 수돗물 공급을 통해 북평, 북일, 황산 마산 지역 65개 마을, 3185세대, 6609명 주민들의 식수난을 연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 삼산지구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에 총사업비 87억 3600만원을 들여 배수지 2곳과 배수관로 0.96km를 완료한 가운데 공사가 끝나는 2017년부터는 삼산면 13개 마을, 701세대 1477명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수도시설 유지관리 및 신규 설치비 16억 원을 책정해 마을상수도의 노후 된 시설 보수와 신규 수도시설 설치 등 마을상수도 품질 및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