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생활개선연합회, 승달장학금 3년 째 ‘쾌척’

무안군 생활개선연합회(회장 김경임)는 최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

김경임 연합회 회장은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무안연꽃축제 기간 동안 부녀회원들이 땀과 노력으로 운영한 향토식당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우리지역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철주 군수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면서 “그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 군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뜻 깊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돼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64억 8000여만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600명에게 1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