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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복수의 서막이 올랐다··· 김태희, 주원과 본격만남 시작

‘용팔이’ 복수의 서막이 올랐다··· 김태희, 주원과 본격만남 시작

등록 2015.08.14 06:43

수정 2015.08.14 06:58

홍미경

  기자

SBS '용팔이'에서는 김태희가 주원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 복수의 서막을 알려 더욱 긴장감을 선사했다 / 사진= SBS콘텐츠허브 제공SBS '용팔이'에서는 김태희가 주원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 복수의 서막을 알려 더욱 긴장감을 선사했다 / 사진= SBS콘텐츠허브 제공


숲속의 잠자는 공주 김태희가 눈을 뜨고 주원과 만났다. 3년간의 지옥같은 삶에서 벗어나 본격 복수의 서막을 알려 더욱 긴장감을 선사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태현(주원 분)과 여진(김태희 분)의 운명 같은 만남을 그리며 스토리 전개에 엔진을 단 가운데, 몸이라는 감옥에 유폐된 여진의 지옥 같은 삶이 과연 마무리 될지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몸을 움직일 순 없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로 꼼짝 없이 3년의 시간을 보낸 여진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을 향해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상황. 오빠 도진(조현재 분)을 비롯해 병원장과 이과장(정웅인 분), 그리고 황간호사(배해선 분)가 그 표적으로, 두 번에 걸친 태현과의 만남은 이 같은 결심에 동아줄이 되어줄 극적 사건이었다.

그런 가운데 13일 방송되는 ‘용팔이’ 4회에서는 태현과 여진 두 사람이 공유하는 비밀이 더욱 커지며 둘 사이의 스파크도 강렬하게 일어났다.

몸을 움직일 순 없지만 깨어있는 의식 속에 태현의 사정을 듣게 되는 여진과, 몸이라는 감옥에 유폐된 여진의 진실을 알게 되는 태현의 최초의 대화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주치의가 된 태현이 자신의 의식상태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여진은 그때부터 자신에게 의식이 있음을 필사적으로 알렸다. 그리고 겨우 눈을 뜬 여진은 자신의 병실에서 돈 때문에 힘들어 하는 태현을 향해 “그 돈 내가 줄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끝을 맺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더불어 여진은 자신을 억지로 잠들게 만든 자들을 향한 복수의 칼을 빼들것이 예상되면서 태현은 어떡게 여진을 돕게될지 또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용팔이’ 1회에 등장했던 조폭 두목 두철(송경철 분)이 재등장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써내려 가게 된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시작과 동시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왕좌를 차지한 데 이어 3회까지 연이어 시청률이 상승하는 등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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