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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기업 기관장 연봉 30% 이상 줄어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 연봉 30% 이상 줄어

등록 2015.08.13 08:09

이승재

  기자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들의 보수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2014년과 비교해 31.4% 줄어든 1억5433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평균 연봉 2억2524만원에서 7000만원 이상 깎인 셈이다. 평균 보수가 1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공기업 임원 보수가 지난해 크게 감소한 것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으로 방만경영과 부채 문제가 개선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공기업 사장의 평균 연봉은 2007년 2억원대에 진입한 뒤 2012년 2억3595만원까지 뛰었다. 2009년에는 공공기업 경영평가 성과급이 20% 삭감돼 1억60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듬해 원상회복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준정부기관은 1년 전보다 3.8% 줄어든 1억5474만원이며 기타공공기관은 2.75% 감소한 1억4279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공공기관 평균 연봉도 1년 전보다 1101만원(6.9%) 감소한 1억4716만원으로 나타났다. 기관장의 연봉이 급감한 탓이다.

또 지난해 공공기관 이사의 평균 연봉은 1억2531만원이고 감사는 1억3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1.2%, 4.3%씩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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