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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2Q 영업익 641억···전년比 54.5%↑

금호석유화학, 2Q 영업익 641억···전년比 54.5%↑

등록 2015.08.05 18:53

차재서

  기자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부문이 실적 견인

금호석유화학, 2Q 영업익 641억···전년比 54.5%↑ 기사의 사진


금호석유화학이 올 2분기 매출액 1조790억원과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4.5% 늘었다. 전분기 보다도 매출액은 5.8%, 영업이익은 16.1% 각각 증가했다.

부문별로 합성고무 부문은 전분기보다 9.4% 늘어난 422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상승세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이익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합성수지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6% 늘어난 3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원료인 스타이렌모노머(SM) 가격 상승분 전가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와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 또한 늘어났다.

이밖에도 기타 부문에서는 전분기보다 1.2% 줄어든 34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향 안정화와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매출과 수익성이 늘었지만 에너지 부문에서는 제2에너지 증설공사 진행 및 전기판매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줄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3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 “BD의 경우 대부분 아시아 크래커 정기보수 종료로 인한 가동재개로 원활한 공급 상황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내 재고량 증가 및 일부 유도품 업체의 가동 중단 등 역내 수요 약세로 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합성고무와 관련해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타이어 판매 회복세가 보이지만 경기회복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BD가격 약세 예상으로 수요가 불투명하다”면서 “천연고무 생산국의 가격지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둔화로 가격 변동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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