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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목표제, 서비스 물가 관리에 효과적

물가 안정목표제, 서비스 물가 관리에 효과적

등록 2015.07.24 17:42

박종준

  기자

한국은행, 통화정책 관련 연구보고서

물가안정목표제(인플레이션 타겟팅 제도)가 서비스 물가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주용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 전문연구원은 24일 발표한 ‘통화정책 운영체제 변화가 지역별·부문별 인플레이션 동학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타겟팅 제도 도입 이후 지역별 총지수 인플레이션의 변동성과 지속성이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크게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상품과 서비스 지수 인플레이션의 변동성(표준편차)이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이후 30개 도시 모두에서 낮아졌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일례로 울산의 경우 서비스지수 인플레이션의 변동성이 7.2%에서 2.7%로 크게 낮아졌다.

인플레이션 지속성(SARC 추정치)도 인플레이션 타겟팅 제도 도입 이후 서비스지수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은 전도시에서 낮아진 반면, 상품지수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은 부산, 울산 등을 비롯한 절반 이하의 도시에서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지수 인플레이션의 지역간 동조화는 오히려 낮아졌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된 수준에서 임금, 렌트 등 지역적으로 차별적인 요소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동조화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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