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전 5시10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도 주민 정 모(77)씨가 농약중독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 씨는 전날 밭에서 농약 살포 작업 중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아 괜찮은 듯 했으나, 이날 새벽 주민이 찾아가보니 쓰러져 있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최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정 씨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상태를 점검한 결과 탈수 및 마비증세가 있어 말을 잘 못하고 거동이 불편해 시급한 치료가 필요했다.
당시 짙은 안개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이송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병원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실시하면서 신고접수 1시간50분 만에 목포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한 정 씨는 입원해 집중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전날 밤 9시13분경 신안군 자은도 주민 김 모(80·여)씨가 다리가 골절돼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목포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씨는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 등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82명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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