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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럼 오늘 사퇴하겠습니다”··· 조영남 제작발표회장 박차고 나간 사연

“저는 그럼 오늘 사퇴하겠습니다”··· 조영남 제작발표회장 박차고 나간 사연

등록 2015.07.13 15:30

홍미경

  기자

가수 조영남이 새 예능 프로그램 KBS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장을 박차고 나갔다  /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가수 조영남이 새 예능 프로그램 KBS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장을 박차고 나갔다 /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


가수 조영남이 새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장을 박차고 나갔다.

지난 4월 역지사지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정규편성됐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반포 엘루체컨벤션에서는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섭PD를 비롯해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장동민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를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시청률에 관해 질문하자 김수미가 "첫 회 시청률은 박명수에게 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미는 "(하차한)장동민보다 박명수가 잘 할까 싶어 많이 볼거다. 첫 회 시청률은 박명수에게 달렸다"면서 "최민수-이홍기 팀 때문에도 볼거다. 그러나 조영남이나 이경규는 시청률 점유률이 가장 떨어지고 경고도 많이 받아서 두 사람에게는 관심을 것이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그러자 조영남이 김수미가 행사 선두에 악플 댓글로 언급했던 시청률 3%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제 세계에서 3% 시청률은 엄청난 건데 그러시냐"면서 "그렇다면 제가 오늘 사퇴하겠다"고 말하고선 돌연 제작발표회장을 떠났다.

이 과장에서 프로그램에서 매니저를 맡은 이경규와 조우종 아나운서 등이 말렸지만 라디오 생방송이 잡혀있다는 이유를 핑게로 끝내 제작발표회 도중 밖으로 나가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입담꾼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 커플의 극강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나를 돌아봐’는 17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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