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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Designing with Data’ 전(展) 개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Designing with Data’ 전(展) 개최

등록 2015.07.09 09:52

이나영

  기자

사진=현대카드 제공사진=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library.hyundaicard.com/design)가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과 공동 기획한 ‘Designing with Data’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뉴욕현대미술관과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New Design Angles)’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공동 기획 시리즈 전시 중 두 번째(총3회) 전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이 시리즈 전시를 통해 뉴욕현대미술관 소장 작품 중 디자인 컬렉션의 범위를 확장시킨 혁신적인 디자인이나 디자인 영역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업을 소개한다.

지난 해 디지털 타이포그래피를 조명한 ‘Digital Typefaces’전을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이라는 기호를 조명하는 ‘@: Acquiring an Icon’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이번 전시에서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데이터 시각화 작품 중 15점을 엄선해 전시한다. 특히 이 작품들은 뉴욕현대미술관 이외의 곳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의 관람객들은 과학, 사회학,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디자이너가 독창적인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작성하는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 특정 항목의 편집 과정을 보여 주는 ‘History Flow’(2003)를 비롯해, ‘Atari 2600 팩맨’ 게임의 코드와 데이터를 시각화 한 ‘Distellamap’(2004), 한 마리의 돼지로부터 만들어진 모든 제품들을 3년 동안 추적하여 책으로 엮어 낸 ‘PIG 05049’(2006)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알기 쉽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미학적으로도 훌륭한 디자인 작업으로 평가 받는 작품들이다.

이 밖에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데이터 시각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1층 전시장에 직접 기획한 체험 작품을 설치해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바로 시각화 해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관계자는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함께 방대한 데이터가 생산되는 현대사회에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관람객들이 독특한 상상력과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데이터를 시각화 한 작품을 감상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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