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銀, 국내 최대 인프라 메가 딜 금융주선 완료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총 3조4000억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코레일공항철도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융주선은 ‘인천국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재구조화 리파이낸싱’ 사업건으로 지난 1월 30일 두 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행은 30개 기관으로부터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약8조7000억원의 투융자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금융은 규모면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중 최대 규모”라면서 “중앙정부차원의 최초의 사업재구조사업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금융약정 체결일에 전인 양행은 지난 19일 코레일공항철도의 기존 주주인 코레일 및 현대해상화재 보유 주식 인수를 위해 KB공항철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