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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술 기자
등록 :
2015-06-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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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FOMC 금리인상 힌트 나올까…외환시장 주목

오는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전 세계 금융시장이 숨죽이고 있다. 사진은 재닛 옐런 연준의장.


오는 16~17일(현지시간)열리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이 최근 연내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힌트 여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15일 외환시장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FOMC 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다. 큰 폭 하락은 물론이고 큰 폭 상승도 없다.

그러나 FOMC 내용에 따라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차이를 띌 것으로 보인다. 6월 FOMC 에서 금리 인상 시기 등을 언급하지 않고 비둘기파적인 모습만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 유지나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9월 금리 인상보다는 연말 인상 시작에 무게가 쏠리면서 달러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크다.

반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그널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린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보다 엔·달러 환율 상승 속도가 빠를 경우 엔·원 환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엔화 약세가 지속돼 수출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겠다고 발언했던 옐런 연준 의장의 입장을 고려하면 이제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신호를 시장에 보낼 때가 됐다고 본다”며 “원·달러 환율 방향은 위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FOMC 회의 외에도 18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진척 여부에 따라서도 원·달러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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