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술 기자
등록 :
2015-05-26 09:17

[환율 시황]美옐런 의장 발언 및 CPI상승으로 强달러

달러 강세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돌파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오른 1097.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로드아일랜드 주프로비던스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연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오는 9월이나 12월로 사실상 정해지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외환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4월 CPI는 전월 대비 0.1%상승했으며 근원 CPI는 0.3%증가해 2013년 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13달러에서 1.0978달러로 다시 1달러에 바짝 근접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121.7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21.56엔으로 마감했다.

다만 엔·달러 환율이 연고점인 122엔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강달러 분위기와 미·일 국채 금리 스프레드 확대 등 대외 요인이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당분간 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개입 경계가 강화될 여지가 있다. 엔·달러 환율 상승 속도 조절과 월말 네고 물량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크게 웃돌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예술 기자 ku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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