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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정부와 ‘따로’

野,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정부와 ‘따로’

등록 2015.05.15 10:02

문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8일 정부의 주최로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열릴 예정인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하는 대신 다른 민간단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 등을 둘러싼 정부와의 갈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1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도부가 정부 행사에 참석하는 데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광주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18일 정부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이 국민통합을 저해한다고 주장하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제창할 것을 거부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보훈처가 올해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를 끝내 거부해 광주 시민들의 가슴에 또 한번 대못을 박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즉시 보훈처장을 경질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국민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민통합을 위한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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