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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방글라데시 전통 의상 모티브 컬렉션 출시

유니클로, 방글라데시 전통 의상 모티브 컬렉션 출시

등록 2015.04.20 13:46

정혜인

  기자

수익금 일부는 방글라데시 여성 교육 지원에 사용

사진=유니클로 제공사진=유니클로 제공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방글라데시 여성들의 전통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컬렉션은 여유로운 실루엣의 바지인 ‘살와르(shalwar)’와 긴 셔츠인 ‘카미즈(karmeez)’ 등 방글라데시의 전통 여성 의복을 뉴욕의 유니클로 상품 개발팀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원피스, 튜닉, 이지 팬츠 및 스카프 등 총 네 가지 라인으로 나뉜다. 화사한 색상 및 섬세한 자수 장식을 사용한 감각적인 스타일과 얇은 천의 일종인 거즈와 고품질의 면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가볍고 편안하다.

이번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교육을 후원하는 국제비영리단체인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에 전달된다. ‘BSR’의 프로그램은 방글라데시의 봉제 공장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영양과 임신, 출산 케어를 포함한 위생 및 건강과 가계 관리 등의 필수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만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방글라데시의 취약한 교육 여건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전통 의상 컬렉션은 전세계 주요 23개 매장 및 일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점’에서 20일부터 선보인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2010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함마드 유누스가 설립한 그라민은행과 함께 사회사업법인 ‘그라민 유니클로’를 운영하고 있다. ‘그라민 유니클로’는 유니클로의 사업 노하우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로 산업 육성 및 고용 창출을 통해 방글라데시 지역사회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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