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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15-04-02 16:58

박세창 부사장,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선임

박 부사장 연이은 대표 선임, 박삼구 회장의 그룹 재건 의도 담겨

박세창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진=뉴스웨이DB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 부사장은 2012년 1월 금호타이어 부사장 승진 이후 3년여 만에 대표가 됐다. 이와 함께 이한섭 영업담당 부사장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1일 오후 박 부사장과 이 부사장이 금호타이어 대표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기존 박삼구 회장과 김창규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박세창, 이한섭 대표 선임으로 4인 체제로 바뀌었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그룹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금호타이어 인수에 강한 의지를 내치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인수 금액이다. 현재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42.1%은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 중이다.

박 회장과 박 부사장은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금호아시아나의 보유 지분율은 9.1%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채권단이 현재 진행 중인 금호산업 매각 작업이 완료된 이후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전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박 부사장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로 선임 이후 그룹을 되찾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지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박세창 부사장의 연이은 대표이사 선임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후계구도 가속화로 볼 수밖에 없으며 박삼구 회장의 그룹 재건을 뜻한다. 이러한 증거는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 인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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