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올해 선발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인턴 23명을 베트남 등 7개국에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는 개발도상국 경제개발을 지원하고자 1987년 6월 1일 설립한 정부 개발원조자금이다. 관리주체는 기획재정부, 기금지원업무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맡는다.
이날 발대식을 한 EDCF 해외인턴들은 앞으로 약 10개월 동안 수은 본점과 베트남 하노이 등 7개 해외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이들은 파견된 해당 국가에서 EDCF 사업발굴부터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현지 주민과 교류를 통해 경험을 체험할 예정이다.
현지 소재 국제개발은행과 유엔사무소 등 개발협력 관련 국제기구도 방문해 개발협력 전문가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수은은 EDCF 해외인턴 파견 기간 체재경비를 일체를 지원하고, 우수 인턴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면제 등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은 “국제개발협력 업무에 대한 실무경험을 폭넓게 쌓을 수 있는 수은의 EDCF 인턴과정에 더 많은 젊은 인재가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수은의 EDCF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국제기구 진출에 훌륭한 가교 구실도 한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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