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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채 기자
등록 :
2015-03-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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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EDCF 지원전략 설명회’ 개최···1조4000억원 확대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1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중점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5년 EDCF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올 한해 EDCF 운용계획과 EDCF 사업참여 절차 등을 소개했다.

이에 수은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9월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참여사업에 대한 차관조건 우대(금리 인하) 제도를 올해 적극 시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이 해당국가의 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하면 수은이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민간협력차관’도 본격 시행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참여 유망분야에 대해 차관한도를 설정하고 개도국정부가 해당 분야의 소규모사업에 대해 지원을 신청하면 신속히 자금을 승인·집행하는 ‘섹터개발차관’도 도입된다.

수은은 지난해 중소기업들의 EDCF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소액차관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규사업 5건을 승인한 바 있다.

소액차관제도는 500만달러 이하의 사업 규모는 중소기업에 한해 입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수은은 무상원조 시행기관 및 정부부처와 지금까지 30개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한데 이어 올해 24개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유무상 연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성혁 수은 부행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최근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사업이 대형화 되면서 지원방식 또한 다양화되고 있으나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현지 네트워크, 사업수행 경험, 인력 등에 있어 상대적 열악함이 EDCF 사업 참여에 한계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개도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획득하고 EDCF와 향후 다양한 채널로 의사소통하는데 이번 설명회가 칸막이없는 협업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EDCF 지원 규모는 지난 2008년 연간 1조원을 돌파한 이래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대규모 사업의 증가로 전통적인 원조방식에서 민간이 참여하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수은 자금이 공동 참여하는 복합금융, 타 기관과의 협조융자 등 EDCF의 지원 방식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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