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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불법파업 즉시 철회 대화 통해 합리적 방법 찾을 것”

금호타이어 “노조 불법파업 즉시 철회 대화 통해 합리적 방법 찾을 것”

등록 2015.02.24 15:31

윤경현

  기자

8개월만에 타결된 단체교섭 이후 불법파업, 정당한 목적 될 수 없어

금호타이어 “노조 불법파업 즉시 철회 대화 통해 합리적 방법 찾을 것” 기사의 사진



“이번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다. 노조가 유가족의 빠른 안정을 진심으로 위한다면 불법파업을 즉시 철회하고 대화를 통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24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단체협상 타결 한달 만에 불법파업 강행에 대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고로 인한 고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노사가 함께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나 조합은 대화보다는 불법파업을 선택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달 8개월만에 2014년 단체교섭을 타결 이후 한달 만에 일방적으로 불법파업을 강행했다.

이러한 불법파업은 최근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을 빌미로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24일부터3일간 4시간 연속 부분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의하고 24일 오전 근무조부터 금호타이어 노조는 불법파업에 들어간 것.

금호타이어 측은 “노조의 이번 파업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노측이 현재 주장하는 도급화 반대는 쟁의행위의 정당한 목적이 될 수 없으며 법률이 정한 교섭절차와 조정신청,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통한 정당한 쟁의권의 행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한 사태 수습을 위해 유가족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노측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는 협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노측은 사측의 일방적인 책임과 사과 및 도급화 철회를 요구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고인의 장례절차의 원만한 진행과 유가족의 빠른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빈소를 2차례 방문했지만 노동조합과 상부단체인 금속노조에 의해 유가족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서는 회사와 유가족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한 노사간 대화 노력이 현 시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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