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서 기자
등록 :
2015-02-03 18:55

국내 2차전지 산업 “기술력으로 올해도 우위 자신”

삼성SDI·LG화학 생산시설과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

베막의 배터리 파크 내부. 사진=뉴스웨이 DB


수요둔화와 저유가 위기가 국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2차 전지 부문은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는 올해도 2차 전지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저가 제품 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가 올해 국내 업체를 바짝 추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차 전지는 재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뜻한다. 소형 2차 전지는 휴대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되며 중·대형 제품은 태양열을 비롯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충전물질에 따라 니켈전지, 이온전지, 리튬이온전지, 폴리머전지, 리튬폴리머전지, 리튬설파전지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업계에선 리튬이온전지가 일반적이다.

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업체들은 지난 1997년부터 2차전지에 대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입지를 굳힌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전세계에 약 11억3920만셀의 리튬 2차 전지를 공급해 점유율 20.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엔 약 8억8400만셀을 공급한 LG화학이 올랐다.

국가별로는 중국(39.9%), 한국(36.6%), 일본(23.7%) 순으로 나타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등에 업은 중국 리튬 2차 전지 제조사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 업체는 공격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 대한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삼성SDI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중국 시안에 자동차 전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정상 가동되면 연 4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LG화학도 중국 남경에 전기차용 2차전지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연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계가 전세계 소형 2차 전지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반면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은 아직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방면에 걸쳐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업체의 성장세에 대해서는 “중국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대부분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서 “최근 전자제품 폭발 사건 등으로 2차전지 안전성이 주목되는 만큼 중국 업체가 단기에 따라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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