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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

등록 2014.11.13 17:03

수정 2014.11.13 17:22

김선민

  기자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사진=MBN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사진=MBN


13일 시행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현장교사들은 국어 A/B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A형의 경우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몇 문제로 인해 체감난이도는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능 국어와 수학은 출제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조정했다는 설명.

양 위원장은 "2015학년도 수능시행 세부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으며 연계율은 문항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한 교사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19번과 26번 문항이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교사는 ‘신채호의 역사관’을 소재로 한 19번 문항은 지문 자체가 생소했고, ‘타원 궤도의 특징에 의한 천문 현상 이해’를 소재로 한 26번은 낯선 과학용어가 등장해 수험생들이 풀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는 국어 A형, 수학 A/B형이 작년 수능보다 쉬웠고, 국어 B형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적은 64만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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