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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날 점검 포인트···컨디션 위해 숙면 ‘중요’

수능 전날 점검 포인트···컨디션 위해 숙면 ‘중요’

등록 2014.11.12 21:13

성동규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교부. 사진=김동민 기자 life@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교부. 사진=김동민 기자 life@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 유의사항’이 이목을 끈다.

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2일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 재점검하는 게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수험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햐 한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로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수능 전날에는 오후 11시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탓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으나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아침에는 식사를 간단히 먹는 게 좋다.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도 조금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하면 두뇌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홀가분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으므로 국이나 물의 섭취는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답안지 작성 때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해 작성해야 한다. 그 외의 펜을 사용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답안 수정은 흰색 수정테이프를 이용하면 된다.

답을 2개 이상 표기하거나 불완전한 표기를 하면 오류로 판독돼 ‘0점’ 처리됨을 주의해야 한다.

지각이 우려되거나 수험표를 갖고 오지 않은 수험생은 112에 신고하면 된다.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긴급 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재생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반입이 금지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단 시각표시와 교시 별 잔여시간 표시 기능만 되는 일반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또 무릎담요, 귀마개 등 개인 물품은 시험장 반입이 가능하지만 부정행위의 우려가 있어 감독관 확인 후 사용할 수 있다.

수능 당일 주변에서 권해 주는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

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해야 하며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간단한 죽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식으로 귤과 초콜릿 등을 챙겨가면 수능 당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결시켜 주고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 회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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