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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임금합의안, 노조 투표서 부결

현대미포조선 임금합의안, 노조 투표서 부결

등록 2014.11.07 15:03

강길홍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7일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전체 조합원 2900여명을 상대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재적대비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노조원들은 이번 노사 잠정합의안에 따른 임금 인상치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부결시켰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6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제34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통상임금 100%+300만원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또한 정기 상여금의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고 이 가운데 600%는 매월 50%씩 나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됨에 따라 노사는 내부 조율을 거쳐 교섭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997년 이후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운 가운데 올해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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