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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위반하지 않은 증권사 단 한 곳도 없어

[국감]자본시장법 위반하지 않은 증권사 단 한 곳도 없어

등록 2014.10.13 09:43

박지은

  기자

지난 2009년 2월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이후 자본시장법을 위반하지 않은 금융투자회사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민변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2009년 2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금융투자회사의 자본시장 위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금융투자회사 127개사 중 자본시장법을 위반하지 않은 금융투자회사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반 건수가 많은 회사는 하나대투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대투증권은 약 5년간 24건의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

또 우리투자증권(22건), 대우증권(19건), 신한금융투자(19건), 삼성증권(17건) 등도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를 증권, 선물, 자산운용, 기타(투자자문, 부동산신탁, 종금) 분야로 구분해 자본시장법 위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증권회사 중에서는 역시 하나대투증권이 위반 건수가 제일 많았다.

선물사 중에서는 외환선물,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우리자산운용 등이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투자자문사에서는 굿모닝투자자문이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다.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금융투자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투자자의 신뢰를 져버리고 있는 지적이다.

민 의원은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투자자의 신뢰를 져버리고 있는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감독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고 특히 자본시장법 위반 건수가 많은 증권회사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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