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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등록 :
2014-09-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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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동부건설·동부메탈 신용등급 하향조정

한국신용평가가 동부건설과 동부메탈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신평은 동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3단계 낮췄고 동부메탈의 무보증사채에 대해서도 ‘BB’에서 ‘B+’로 두 계단 낮췄다.

동부건설의 경우 수익 기반이 크게 취약해진 가운데 동부제철 자율협약 추진과 동부발전 당진 지분 매각에도 자금시장 경색으로 여전히 유동성이 위험이 커진 점이 조정 이유로 꼽혔다.

동부메탈 역시 차입금의 일시적 상환 유예에도 영업 현금흐름 개선이 불투명하고 그룹과 동부메탈의 유동성 위험이 지속된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신평 측은 “동부건설은 최근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1년과 2013년 대규모 부실 청산에도 실적 회복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수주 기반이 약해져 현 진행공사 기준 원가율이 높아 당분간 영업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시장 접근성이 매우 제한된 상황이므로 지난달 말 기준 가용 현금과 영업수입을 고려해도 9월과 11월 만기가 찾아오는 회사채를 자체 유동성으로 모두 상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동부메탈에 대해서도 한신평은 “올해 말까지 채권단의 대출금 상환유예 결정이 이뤄졌으나 그룹 전반의 유동성 리스크가 재차 확산된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만 147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고 공급과잉인 합금철시장의 여건을 고려할 때 자체 채무상환능력은 여전히 미흡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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