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추석연휴 중 부산~김포 항공편 12편 증편

에어부산의 에어버스 321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추석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연휴 기간 중 부산~김포 항공편을 특별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6일부터 5일간 부산~김포 노선의 편수를 12편 더 늘려 2500석 규모의 항공편을 제공키로 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석의 시기가 빠른데다 대체휴일제 도입으로 연휴 기간까지 길어지면서 연휴 기간 항공권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성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이번 임시 증편 항공권 예매 기회를 잘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역귀성 어르신’을 위한 배려에도 나선다. 에어부산은 9월 6일부터 이틀간 부산발 김포행 노선을 이용하거나, 9월 9일부터 이틀간 김포발 부산행 노선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고객들에게 ‘투게더 서비스’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투게더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전에 앞쪽 좌석 배정이 가능하고 무료 수하물 허용량이 기존 15㎏에서 25㎏으로 10kg 증가하며 해당 수하물에 별도 표시를 해 목적지 도착 시 수하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전담 직원이 공항에 도착 후부터 출발편 탑승구까지 안내하고 도착지 공항에서도 수하물 찾는 일을 도와 마중 나온 가족의 대기 장소까지 어르신을 안내한다.

특히 기내에서 따뜻한 전통차와 함께 손녀딸 서비스(말동무 서비스)까지 진행되는 만큼 목적지 공항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