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래는 중국공상은행이 원화표시채권을 매도하면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부터 위안화를 차입하고 6개월 뒤 환매수하는 조건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예탁결제원에서는 이번 거래에 수반되는 결제, 담보증권 일일정산 및 권리관리 등 제반 Repo관리 서비스를 안정되고 공신력 있는 3자간 Repo시스템을 통해 제공했다.
그동안 이종(異種)통화 간 외화Repo거래는 주로 달러화(2조4000억원)와 엔화(1조4000억원) 등 2개 통화만 거래실적을 보였는데 위안화는 8940만위안(약150억원)이 국내 최초로 거래·체결됐다.
이번 위안화 Repo거래는 정부의‘위안화 금융허브 TF’에 예탁원이 제안한 위안화채권 유통시장 지원의 첫 가시적 실적이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장외시장의 위안화채권 동시결제시스템(DVP) 구축과 연계해 위안화 결제에 따른 Repo거래의 원본리스크를 제거하고 참가자의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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