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證 “한미약품, R&D 따른 이익 감소 지속”···목표가↓

아이엠투자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연구개발(R&D) 투자확대로 인한 이익감소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4만6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노경철 연구원은 “올해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186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비해 크게 하회했다”며 “특히 2분기 R&D 비용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R&D 투자규모가 2분기의 R&D 규모 이상으로 예상돼 당분간 이익감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하는 것은 옳은 일이나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R&D 투자로 이익감소가 크게 발생할 전망이다”며 “또 환율영향에 따른 북경한미의 외형 정체현상과 에소메졸의 미국 진출 부진 등도 있어 투자의견 및 목표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