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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상품 교역 여건 2개월 연속 악화

수출입 상품 교역 여건 2개월 연속 악화

등록 2014.07.24 17:57

손예술

  기자

한은,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수출입 상품의 교역 여건이 2개월 연속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 기준)는 89.3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하락했다.

이 지수는 5월에도 0.4% 떨어졌으며, 6월 하락폭은 2012년 6월(-2.7%) 이후 2년 만에 가장 크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김민수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가격이 내렸지만, 원유가 상승으로 소비제품 수입가격은 올라 교역조건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는 112.72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하락했지만 수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출물량지수는 126.17로 1년 전보다 3.0%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전자표시장치(20.5%), 스마트폰이 포함된 통신·영상·음향기기(12.9%), 제1차 금속제품(10.5%)의 증가 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09.50으로 역시 3.0% 올랐다. 수송장비(28.6%), 전기·전자기기(15.6%), 제1차 금속제품(14.8%)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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