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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회장 “그룹 이미지 훼손···죄송”

임영록 KB금융회장 “그룹 이미지 훼손···죄송”

등록 2014.07.18 08:10

손예술

  기자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보내

KB금융지주 및 국민은행의 징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이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사죄와 당부의 뜻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

KB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직원들에게 “KB에 대한 감독당국의 제재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일련의 사태에 고객들이 많이 실망하고 그룹의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KB인으로서의 사기가 떨어지고 자긍심이 실추된 것에 대해 그룹의 회장으로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지난 15일 발송했다.

임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가슴 아픈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지금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KB를 만들자”는 사기 격려와 독려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비은행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새롭게 인수한 KB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을 통해 비은행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금융 전분야에서 일관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그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부터 솔선수범해 앞으로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직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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