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름 성수기 맞아 미주·동남아 노선 증편 운항

대한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 휴가지로 명망이 높은 주요 여행지로의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하와이 노선, 인천~ 괌 노선, 인천~치앙마이, 인천~다낭(베트남), 인천~나트랑(베트남), 인천~코타키나발루 등 미주와 동남아 지역 6개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하와이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항 횟수가 4회 늘어 주 21회로 매일 3회 운항한다.

증편되는 항공편은 매일 오후 7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10분(현지시간)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11시(현지시간)에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괌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4회 증편돼 주 11회 스케줄로 운항된다. 증편되는 수·목·토·일요일에는 138석 규모의 보잉 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출국편은 오후 9시 3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3시 15분(현지시간) 괌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목·금·일·월요일 오전 5시 15분(현지시간) 괌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과 인천~다낭 노선은 각각 오는 23일과 26일부터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운항한다.

아울러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주 4회 운항하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주 4회 운항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인천~시애틀 노선과 인천~밴쿠버 노선을 각각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한시적 증편 운항해 미주 지역 승객들의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