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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4-06-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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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P사업 좌초하나?

갈수록 늦춰지는 상용화…사업철수 가능성 제기돼

LG전자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독립의 꿈이 좌초 위기에 몰렸다. 당초 G3 탑재설까지 나왔던 오딘의 상용화 일정이 갈수록 뒤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조직개편을 통해 시스템IC(SIC)센터를 SIC연구소로 바꾸고 인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AP 개발에 나섰다.

AP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시스템 반도체로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의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자사의 기술력 과시를 위해 AP 생산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독자 AP 개발에 나선 이후로 꾸준히 오딘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뒤로 밀렸다.

그러다 올해 들어 LG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손잡고 2분기 중 오딘의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가 가시화됐다.

빠르면 G3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LG전자가 G3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면서 오딘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LG전자는 G3에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해 만들었지만 오딘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장착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오는 10월 보급형 스마트폰에 우선적으로 오딘을 장착해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딘이 보급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데 그친다면 LG전자의 AP 독립 꿈은 접어야 될 수도 있다.

특히 LG전자는 그동안 오딘 연구개발비로 연간 수백억원을 사용했지만 전략 모델에 탑재하지 못하면 손익분기점도 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도 독자 AP인 엑시노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최신 전략 모델에는 경쟁사인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10월에도 오딘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못한다면 아예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경쟁사에서 성능을 개선한 AP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퀄컴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오딘 출시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도 하다.

LG전자로서는 오딘을 무기로 퀄컴에서 공급받는 AP 단가를 조금이라도 낮춘다면 그동안 들어간 연구개발비로 보전하고도 남는 장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오딘 개발에 성공하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AP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면서 “상용화에 나서지 않더라도 자체 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퀄컴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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