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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이사회, 공정위에 한국IBM 제소 확정키로

국민銀 이사회, 공정위에 한국IBM 제소 확정키로

등록 2014.06.23 15:39

이나영

  기자

국민은행 이사회가 23일 오전 9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한국IB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회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사회는 한국IBM과 IBM의 시장행태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아 이를 당국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은행 IT본부의 보고에 의하면 IBM은 국민은행이 수차례 요청하는 계약연장의 조건에 대해 아직까지도 응답이 없다고 하며 이는 당초의 계약이 정한 대로 현재의 매월사용료 26억원을 계약기간 만료 이후 매월사용로 89억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IBM 및 IBM의 가격정책이 독점이윤의 추구를 위해 사회적 후생(최대 생산과 최대 고용)을 가로막는 시장폐해를 일으키는 것이므로 이의 위법성을 심사받아보고자 법에 정한 절따라 신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시 이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은 "한국IBM이 시장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한국IBM의 시장행태를 공정위에서 조사하다보면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기를 통해 (이러한 것들이) 시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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