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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척결 첫번째 타킷된 철도시설공단

관피아 척결 첫번째 타킷된 철도시설공단

등록 2014.05.28 15:15

김지성

  기자

검찰 김광재 전 이사장 등 비리정황 포착 압수수색

검찰이 철로 관련 주요 부품 납품비리와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압수수색했다. ‘관피아’ 척결 의지를 밝힌 이후 첫 번째 수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28일 철로 관련 주요 부품의 납품비리와 관련해 대전 신안동 소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주요 관계사 3∼4곳, 주요 혐의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레일체결장치 등 주요 부품 납품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일체결장치는 열차 하중을 분산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철로 핵심 부품이다. 일부 과점업체가 공단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계속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광재(58) 전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비리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이사장은 2011년 이사장에 임명됐다가 지난 1월 사직했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이어서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다.

또 재직 시절 임금체납과 부당징계 남발, 그에 따른 무리한 소송 등으로 혈세 5억500만원을 낭비한 것이 지적돼 감사원에서 주의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특별수사1·4부와 금융조세조사1부를 전담부서로 지정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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