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 주한 베트남 교민회 지원 협약

(좌측부터) 쩐하이린 주한 베트남 교민회장, 팜 후찌 베트남 대사,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은 호반장학재단이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가정 지원 등 교민회 활동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27일 오후 3시 주한 베트남 대사관(서울 종로구 북촌로 123 소재)에서 진행됐다. 팜 후찌(Pham Huu Tri) 베트남 대사, 쩐하이린(Tran, Hai Linh) 주한 베트남 교민회장,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베트남 이주 여성들의 교육, 다문화 가정 자녀의 베트남어 교육, 다문화 가정 생계비 보조 등 교민회의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이 날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국제교류 장학금 1500만원도 전달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더 많은 교민이 서로 교류하고 문화적으로 소통하게 되면,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은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5년간 총 5500여명에게 9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