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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식사업 매각..그룹 중점 사업 집중

두산, 외식사업 매각..그룹 중점 사업 집중

등록 2014.05.08 11:49

윤경현

  기자

CVC 캐피탈 파트너스와 SRS코리아 지분 100% 주식매매계약

두산, 외식사업 매각..그룹 중점 사업 집중 기사의 사진



두산그룹이 외식사업 매각을 결정했다.

두산은 8일 자회사 디아이피홀딩스의 KFC 사업자인 SRS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외식사업에서 완전 손떼게 됐다.

두산은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CVC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인베스트먼트 아시아B.V.와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1000억원으로 6월까지 양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FC는 SRS코리아의 외식사업부로 두산 소유의 특수목적회사(SPC)인 DIP홀딩스가 SRS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해왔다. 2004년 두산으로부터 물적분할된 SRS코리아는 버거킹 사업부와 KFC 사업부 등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됐다.

두산그룹은 SRS코리아 매각을 추진, 지난 2012년 사모펀드 보고펀드에 버거킹 사업부를 매각했고 이후 KFC 매각도 추진, 지난해부터 CVC와 협상을 벌여왔다. CVC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만드는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사업에 비중을 높이며 향후 그룹의 중점사업의 집중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의 이번 외식사업 철수로 1933년 맥주업체로 설립되어 내수소비재 중심에서 그룹의 핵심사업인 중공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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