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 ‘러시(Rush)’의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인청공항세관은 신종마약 러시를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62건(전년 동기 대비 282%)의 신종마약류가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러시 밀수는 34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러시는 주로 코로 흡입하는 환각 물질로 의식상실, 심장발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젊은 층에서는 성적 흥분을 배가시키는 물질로 잘못 알려져 있다.
세관은 검찰·경찰·국정원 등 국내마약단속기관은 물론 외국 마약단속기관과 상호협력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하고 통관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해 불법마약류 국내반입을 철저하게 차단, 국민건강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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