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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매실지구,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 전국 1위

경남 하동 매실지구,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 전국 1위

등록 2014.03.10 16:46

김태훈

  기자

하동군 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2014년도 인센티브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농식품부에서 지난 1~2월에 걸쳐 실시한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하동군 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이 전국 80개 사업지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도내 사업추진 8개소의 전국 순위 평균도 타 도에 비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3년 한 해 동안 각 사업지구별로 계획성과 달성실적 및 홍보 마케팅, R&D 추진실적, 사업의 자립화 노력 등 항목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으며, 도별 예비평가와 농식품부 종합평가의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결과의 환류체계 구축과 사업성과를 제고하는데 주목적이 있었다.

하동군 ‘매실 유통활성화사업’의 경우, 2010년 본 사업에 선정되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3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소규모 매실식품가공업체(동남식품, 우리네식품, 별농산, 햇차원, 에코맘의산골이유식(주)농업회사법인) 5개 업체가 공동참여법인인 슬로푸드영농조합을 결성하여 HACCP 인증 가공시설을 통해 매실가공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같은 장소에 GAP 인증 선별장을 가지고 있는 매실생산자단체 하동유기농업영농조합법인과 유통전문법인 사나래(주)농업회사법인을 신설하여 매실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분야에 대한 명실상부한 푸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또 하동 매실 사업지구는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으로 매실 생산농가 소득이 2008년 78억 원에서 2012년 118억 원으로 성장하였으며, 매실관련 가공매출액도 사업 전 7억 원에서 사업 후 24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사업 참여 가공업체에서만 2년간 22명의 정규직 고용창출을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가공식품부분) “처음매실”을 수상한 하동매실로 R&D를 추진하여 건강기능인증제품인 매시리안 등 제품기술 특허출원 8건과 디자인,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 14건을 획득했다.

이렇게 개발된 신제품 매실김, 매실발효원액 제품 등이 해외 4개국(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10만 달러의 수출성과와 84만 달러의 MOU체결 성과를 거두고 하동매실 글로벌 브랜드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국 1위를 차지한 하동군 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의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의 사업지구에 전파하고자 오는 3월 13일 하동 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 현장 벤치마킹 및 경남도 합동토론회를 개최하여 향토산업육성사업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남도 농산물유통과 김종환 과장은 “그간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분기별로 사업장 점검 및 컨설팅과 반기별 모니터링 및 합동워크숍, 자체 교육 등을 실시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전하면서 “2014년에도 창녕군 마늘 6차산업화 사업을 비롯하여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 지역에서 총 6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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