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광주서 발기인대회 개최

새정치, 지지세력 확산·지방선거 준비 박차

새정치연합이 광주광역시에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28일 열린 이번 발기인 대회에서는 윤장현 새정치연합 창준위 공동위원장과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등이 만장일치로 공동위원장에 선출됐다.

윤 위원장은 “자존심과 인권, 사랑, 정의가 살아있는 광주에 새정치라는 나무를 심었다”며 “이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광주시민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철수 중앙위원장은 “광주의 정신과 기상이라면 새로운 수권세력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새로운 길에 150만 광주시민이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 위원장은 “시대 소명을 수행한다는 자긍심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자”며 “새 정치 깃발을 높이 세워 낡은 정치를 반드시 깨뜨리고 마침내 새로운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새정치연합은 호남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지세력 확산과 더불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한판 승부를 위해 본격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