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23℃

  • 인천 22℃

  • 백령 18℃

  • 춘천 26℃

  • 강릉 27℃

  • 청주 24℃

  • 수원 23℃

  • 안동 26℃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25℃

  • 전주 25℃

  • 광주 26℃

  • 목포 23℃

  • 여수 24℃

  • 대구 28℃

  • 울산 25℃

  • 창원 27℃

  • 부산 24℃

  • 제주 21℃

‘책임경영 의지 강화’ 나선 포스코 임원 잇달아 자사주 취득

‘책임경영 의지 강화’ 나선 포스코 임원 잇달아 자사주 취득

등록 2014.02.17 18:47

정백현

  기자

상무급 이상 임원 16명, 올해에만 895주 취득···김준식 사장 110주·송세빈 전무 100주 취득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정문 앞 전경. 사진=뉴스웨이 DB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정문 앞 전경. 사진=뉴스웨이 DB

권오준 신임 회장의 취임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포스코 고위 임원들이 자사주 취득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권석철 포스코-차이나 총경리 겸 상무가 10주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총 16명의 상무급 이상 임원들이 895주의 포스코 주식을 사들였다.

1월 이후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인 임원은 김준식 성장투자사업 부문장 겸 사장으로 지난 2월 7일 110주를 취득해 주식수를 1440주로 늘렸다. 송세빈 법무실장 겸 전무도 지난 1월 20일 100주를 사들여 400주로 지분을 키웠다.

상무급 임원들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최소 10주 최대 100주 수준의 주식을 취득했다. 전중선 원료구매실장이 상무급에서 가장 많은 100주의 주식을 사들였고 ‘포스코의 입’ 역할을 하고 있는 정창화 커뮤니케이션실장 겸 상무도 17일 50주의 주식을 매입했다.

포스코는 임원들의 책임 경영 의지 강화 차원에서 67명의 임원 중 64명이 일정 부분의 자사주를 나눠 갖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1814주의 주식을 갖고 있고 오는 3월 취임하게 될 권오준 회장 내정자는 1000주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최대 100주 이상의 주식을 취득했지만 포스코 임원들이 보유한 주식의 양은 여전히 매우 적다. 그러나 회사의 자발적인 회사 주식 취득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릴레이 자사주 취득은 의미가 크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차기 회장 체제 아래 임원들의 책임경영 의지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