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정치세력으로 국민 기대 부응할 것”

낡은정치 타파 새 틀 만드는 정치 천명

안철수 무소속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새정치연합은 17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력화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 “기성 정치 세력들이 하지 못했던 정치를 새정치연합이 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며 “이 과정이 어려울 것을 알지만 국민의 뜻이 있어 이곳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발기인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열정과 실력으로 존경을 받아온 많은 분들을 비롯해 당당히 자기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정치가 추구하는 정치를 발언해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안 의원은 “시대적 과제와 낡은 정치를 타파해 새 틀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삶의 정치, 국민을 묶어 내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힘,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새정치를 위해 나아가는 새정치 연대가 되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새정치의 주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전체 발기인 374명 중 305명이 참석했고 정치권 인사로는 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만이 참석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