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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김정은 없이 남북 고위급 회담 ‘담판’

박근혜·김정은 없이 남북 고위급 회담 ‘담판’

등록 2014.02.12 11:09

강기산

  기자

남북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없이 고위급 회담을 열어 최근 경색국면에 접어든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해 논의한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대남 평화공세를 펼치고 있는 북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우리측 대표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북측 대표는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참석한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지난 8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한이 회담을 제안했다”며 “북측이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고위급 회담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청와대 인사와 대남 주무부서인 통일전선부 실세가 주도하는 회담인 만큼 박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리 회담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측은 오는 24일 시작될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관련 사항과 김 위원장이 지난달 신년사에서 밝힌 대남 평화공세와 관련한 방안에 대해 말할 것으로 보인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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