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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에 기습키스까지 “가만있어!”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에 기습키스까지 “가만있어!”

등록 2014.01.10 10:31

김선민

  기자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백허그를 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부득이하게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에 머물게 된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고마운 나머지 집안청소를 돕겠다고 나섰으나 오히려 더 민폐를 끼쳤다.

설거지를 하기 위해 그릇을 옮기던 천송이는 실수로 이를 깼고, 도민준은 사색이 됐다. 1693년 당대 최고의 장인에게 직접 받아온 이조백자로,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그릇이었던 것.

이를 알 리 없는 천송이는 “괜찮아”라며 청소기를 돌리기 시작했고, 도민준이 안절부절하자 “괜찮아. 나 청소 잘한다니까 볼래?”라며 청소기를 휘둘렀다. 이에 도자기가 깨졌고 도민준은 또다시 사색이 됐다. 이 도자기는 허균 선생의 친필이 들어간 이조백자였다.

천송이는 그런 도민준에게 “알았어. 내가 똑같은 걸로 사다 줄게. 에이 아니다. 더 비 싼 걸로 사다 줄게. 많아. 널렸어. 저기 이천 휴게소 같은데 가면. 일단 내가 청소부터 좀 하고”라고 말했고, 보다 못한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백허그를 하며 “가만있어. 아무 것도 하지 말고”라고 말렸다.

갑작스러운 도민준의 백허그에 당황한 전지현은 “알았으니 이제 그만 놓으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어색한 공기는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보고 설레서 잠을 못잤네”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본격적인 러브라인 시작”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에 이어 키스장면까지 어제 방송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기습 키스까지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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