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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10만명 운집···“철도민영화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10만명 운집···“철도민영화 저지”

등록 2013.12.28 16:03

수정 2013.12.28 18:39

이창희

  기자

각계 시민단체 대거 합세···경찰과 충돌 우려 가능성도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철도노조 파업 지지와 철도민영화 저지를 선언한 민주노총이 총파업 첫날 대규모 결의대회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강제 진입을 규탄하고 정부의 철도민영화 포기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각 소속 지부 조합원들의 대거 상경으로 이날 결의대회 참석 인원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서울광장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국노총 조합원 1000여명과 한국대학생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청년유니온, ‘안녕들하십니까’ 등을 비롯한 각계 시민단체들의 합세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168개 중대 1만2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수배된 철도지도부가 집회 현장에 나타날 경우 즉시 검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도 “도로 점거나 행진 등 불법적인 집회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최대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과 집회자들 간 충돌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경찰은 지난 22일 민주노총 본부에서 벌인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 당시에도 최루액을 사용한 바 있으며, 이날 서울광장 인근에는 물대포를 가동할 수 있는 살수차가 대기 중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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