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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등록 :
2013-12-06 16:54

수정 :
2013-12-09 11:31

KB금융·대신證, 우리금융 계열 첫 협상…성공 열쇠는 인수금액

KB금융지주와 대신증권이 각각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에프앤아이(F&I)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첫 매각 협상 테이블에 앉은 셈이다.

우리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최종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KB금융과 대신증권은 9일부터 3주간 확인 실사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한다.

KB금융과 대신증권은 다른 입찰회사에 보다 입찰가격은 물론, 자금조달 계획, 계약서 요구조건, 인수후 경영능력 등 비가격 부문의 조건도 종합적 판단해 가장 우수했다는 것이 우리금융측의 설명이다.

현재KB금융과 대신증권은 협상테이블에 앉은 만큼 시간 끌기 보다는 반드시 인수를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역시 역사적인 첫 매각 시작이라는 점에서 뜻을 함께 했다.

현재로서는 인수금액이 관건이다. 예상했던 가격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도 무던하다고 평가도 있지만 못미치는 지적도 적지 않다.

KB금융은 우리파이낸셜 인수가로 경영권프리미엄을 포함해 2800여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이 2007년 인수가 3000억보다 못 미친다.

자산규모 3조6000여억원의 우리파이낸셜은 65개 여신전문금융사 중 업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금융 뿐만 아니라 자동차금융과 리스금융에서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자동차금융은 업계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다.

KB금융은 내년 사업다각화를 위해서라도 우리파이낸셜을 인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자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에서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른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우리F&I 인수가로 36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F&I가의 매각가격이 높은 이유는 시장성 때문이다.

우리F&I는 부실채권전문회사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다시 매각하는 회사다. 현재 국내에서 부실채권을 전업 회사로는 연합자산관리와 우리F&I 두 곳 뿐이다. 우리F&I는 현재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한다.

사업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는 대신증권으로서는 인수의지가 강해 매각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초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현재 증권업계 현실을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 때문에 대신증권으로서는 우리F&I 인수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입찰에서는 여전히 매각가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우리파이낸셜 매각가격을 3300억원에서 최고 45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봤다.

우리F&I 역시 내년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어 전망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558억원으로 전년(449억원)보다 31%나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당기 순이익도 2011년 보다 41%나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매각가 역시 더 높아져야 한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정부측 역시 빠른 공적자금 회수가 목적이지만 예상매각가에 근접하지 못하면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과거 비슷한 사례를 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매각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실사 과정이 남아 있지만 시장에서 예상하는 가격이 있어서 매각 성공 열쇠는 결국 인수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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