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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기자
등록 :
2013-11-27 17:10

수정 :
2013-11-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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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능 만점자 총 33명…고3 수험생 희비 엇갈려

지난 7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발표 됐다. 이번 수능에서 5개 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총 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성적표를 받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표정에 희비가 엇갈렸다.

2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자연계열 만점자는 목포 홍일고 출신 삼수생 전봉열(20)씨다.

전 씨는 탐구 과목은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해 5과목 표준점수로는 총점 542점을 받았다.

또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과 사회탐구 2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인문계열 수험생은 32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수준별 수능이 치러진 만큼 등급 커트라인을 예년과 비교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고3 수험생들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등급이 낮거나 높게 나와 본인들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이다.

이날 성적표를 받은 고3 수험생 이 모양은 “영어 B형을 응시했는데 생각보다 등급이 낮게 나와서 걱정이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수험생 박 모군은 “국어 B형 등급과 표준점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잘 나왔다”고 밝게 웃었다.

이처럼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이 생각했던 점수와 다르게 나오자 진학 상담을 해야 하는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개별 상담을 해야 하는데 수준별 수능으로 전형이 더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손태진 풍문여고 진학부장은 “응시생 수 감소로 중하위권 대학은 예년보다 점수가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데 얼마나 내려갈지가 관건이고, A/B형을 같이 받는 대학은 B형에 얼마나 가산점을 주는지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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